의성군 노인회 "행복을 꿈꾸는 황혼 작품 전시회" 개최
의성군 노인회 "행복을 꿈꾸는 황혼 작품 전시회" 개최
  • 강승훈 기자
  • 승인 2019.12.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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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회 회원 손수 만든 다양한 작품 전시로 경로당 행복지수 높여 -

(사)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회장 안순덕)는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회원이 만든 다양한 공예작품으로 12월 5일(목) 오후2시에 의성군 점곡면 점곡체육회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점곡면은 류성룡이 태어난 곳으로 류성룡의 외가가 있으며, 퇴계 이황의 제자인 김사원의 호를 붙인 만취당이 있다. 또한 의병활동의 근거지라고 하여 일본군이 불을 질러 온 마을이 소실되었던 사촌마을과 의병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병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3.1만세운동을 주도한 108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와 마을을 둘러싼 사촌가로숲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

 

의성군 노인회에서는 행복도우미 2명을 배치하여 점곡면분회를 중심으로 황룡2리, 윤암3리 회원들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한 작품들로 전시되었다. 세 곳 경로당은 행복도우미 두 명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곳으로, 분회와 황룡2리는 경로당이 세워진 이래 처음으로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점곡면분회 같은 경우 남자회원들만 모이는 곳으로 농번기에도 주 2시간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처음엔 배우려 하지 않던 어르신들이 한명한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작품들을 완성하였다. 작품들은 전시회 주제를 담은 “행복한 황혼”으로 고무신을 이용한 작품, 한옥과 초가집 미니어처를 통한 점곡면 역사판, 한지공예(등, 쟁반), 켈리그라피, 하브리움 만들기, 공기청정식물 스칸디아모스 공예, 한복을 이용한 방향제, 냅킨공예, 보석십자수, 민화도, 화투를 이용한 모빌 만들기 등 약 500여 점이다.

 

김주수 의성군수, 임미애 도의원, 황무용 군의원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았고, 김월선 센터장(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경로당회원, 지역민들을 포함한 100여 명 이상이 관람을 하였다. 어르신들은 전시회를 마친 후 수업시간 동안 행복하고 즐거웠으며 전시회까지 열려 보람있었다고 하였다.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시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