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따뜻한 봄 날 구미 천생산을 오르다 따뜻한 봄 날 구미 천생산을 오르다 구미 천생산을 가는 고속도로 위로 연두색 봄빛이 축복처럼 쏟아진다. 봄 산행이라 그런지 겨우내 잠들었던 세포가 어서 빨리 가자며 닦달이 대단타. 파릇파릇 생기가 돌아서 좋은 시기라 그렇단다. 에메랄드빛 하늘아래라 마음이 더욱 설렌단다. 황사가 물러간 뒤 산하를 아련하게 감싸고도는 송홧가루의 노릇노릇한 무희가 아름답단다. 길 가장자리로 한 움큼씩 돋아나는 쑥 무리가 반기는 자락길이라 더없이 좋단다.천생산은 경북 구미시 신동·황상동·금전동·장천면에 걸쳐 있는 해발 407m의 나지막한 산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행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다보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05-18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