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벌초(伐草)길 따라 벌초(伐草)길 따라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벌초 걱정이 앞선다. 대개 추석 명절 직전 휴일에 종방 간에 영주 선산의 조부모님과 부모님 묘소의 벌초를 다녀오곤 했다. 갑작스레 몸이 불편해진 장형을 대신해서 벌초를 주관하게 되었는데, 올해는 일기가 불순해서 날 잡기도 쉽지 않다.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집안끼리 상의해서 조부모님 묘소 벌초는 가을 시제(時祭) 때로 미뤘다.부모님 산소의 벌초용 예초기도 알아보고, 벌초 대행도 연락해보니 여의치 않아서, 안동에서 인턴 근무하는 아들을 호출하고 낫 2자루를 준비했다.오랜만에 파랗게 개인 토요일 아침에 문화/문학 | 정신교 기자 | kchung@knu.ac.kr | 2021-09-16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