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운영기관, 200개 팀, 예술인 996명 중 예술로 대구 참여자(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예술인5명) 우수사례로 선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예술인지원팀이 지원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이하 ‘지원사업’) 참여 기관인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매칭 예술인 5명이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12일(목) 케이브하우스(서울시 용산구)에서 열린 2023년 예술로 사업 전체지역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지원팀이 지원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 참여 기관인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매칭 예술인 5명이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돼 12일(목)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2023년 예술로 사업 전체지역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제공](/news/photo/202312/45910_71996_5540.jpg)
진흥원은 예술인 복지를 적극 실현하고자 지원사업 공모에 심혈을 기울여 2020년부터 4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비는 전국 최대 규모인 555,424천 원으로 14개 기업·기관 및 예술인 70명과 6개월간 예술협업 활동을 펼친 후 지난 11월 11일 성과공유회를 성료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우수사례 시상제도가 신설됐다. 전국 13개 기관, 200개 팀(예술인 996명) 중 우수사례 수상 후보로는 43개 팀이 올랐다.
이중 진흥원이 지원한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매칭 예술인 △박준우(리더/음악) △권영세(문학) △장재영(연예) △이승희(시각예술) △박재현(영화)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어 '2023 예술로 사업 전체지역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개월간 예술협업 활동을 펼친 이들은 뉴딜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피란민촌 주민들의 삶을 담은 전시 기록물을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다큐멘터리 영상, 국악동요, 피란민촌의 오브제, 웹드라마 시나리오라는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했다.
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의 노력과 예술인이 발굴한 콘텐츠와 함께 '복현RE:CORD展' 전시로 성과를 내었으며, 결과물은 향후 복현1동 거점시설인 ‘복잡소 기억전시관’에 전시 기록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종료 이후에도 함께한 예술인들과 함께 ‘복잡소’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작가 활동 및 큐레이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술로 대구'는 전문 예술인들의 환산할 수 없는 창작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예술인과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주는 장으로,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예술인과 기업·기관의 협업을 잇고 있다. 또 다른 참여 기관인 훌라(HOOLA)의 '북성로 환상특급'전시는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2024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희움)의 '증언, 기억을 열고 우리를 잇다' 전시는 12월 30일까지 대구(희움 일본군 ‘위안부’역사관)와 서울(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관(onlineexhibition814.kr)은 오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예술이 가진 힘은 대단하다. 예술을 통한 민간 영역의 부가가치 생산성 제고와 예술인의 직무 능력이 함양되는 ‘예술로 사업’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와 가치가 있다. 4년간 총 230명의 예술인이 지역 내 46개 기업·기관과 다양한 이슈를 협업하여 해결했고, 전년보다 예산이 8천만 원 증액되어 전국 지역사업 선정기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하여 참여자들에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진흥원은 본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예술인에게 안정적 예술활동의 기반 마련과 기업·기관이 예술을 필요로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정보는 대구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artistcenter.or.kr)과 예술인지원팀 SNS(@daegu_asc)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 19일 ~ 20일 양일간 개최되는 범어윈터아트페스타(대구아트웨이, 범어역) 미디어룸에서 사업 안내 자료와 성과자료 전시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