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의 13번째 절기, 8월 7일(일)

무더위 틈새로 푸른 하늘이 보이고 가을바람이 팔공산을 넘어오는 듯하다.
여름의 잔해들이 어질러진 가운데 아직은 매미 소리만 밤낮없이 바쁘다.
입추(立秋)는 24절기 중 큰 더위를 뜻하는 대서(大暑)와 더위가 끝나는 처서(處暑) 사이의 13번째 절기다. 올해는 8월 7일(일)이 입추다.
이 무렵에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곡식과 과일이 한창 익어간다.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이 계속되도록 각 고을에서는 기우제(祈雨祭)와는 반대로 기청제(祈晴祭)를 지내기도 했다.
입추인 8월 7일, 대구 지역의 최저온도는 25, 최고 온도는 33℃, 구름이 많고 소나기 예보가 있다.
금호강 하중도 야외 물놀이장은 8월 15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장된다. 만 3세부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하고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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