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입추(立秋)
가을이 오는 입추(立秋)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2.08.06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의 13번째 절기, 8월 7일(일)
금호강 하중도(2022.8.5., 노곡교 상류). 정신교 기자
금호강 하중도(2022.8.5., 노곡교 상류). 정신교 기자

무더위 틈새로 푸른 하늘이 보이고 가을바람이 팔공산을 넘어오는 듯하다.

여름의 잔해들이 어질러진 가운데 아직은 매미 소리만 밤낮없이 바쁘다.

입추(立秋)는 24절기 중 큰 더위를 뜻하는 대서(大暑)와 더위가 끝나는 처서(處暑) 사이의 13번째 절기다. 올해는 8월 7일(일)이 입추다.

이 무렵에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곡식과 과일이 한창 익어간다.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이 계속되도록 각 고을에서는 기우제(祈雨祭)와는 반대로 기청제(祈晴祭)를 지내기도 했다.

입추인 8월 7일, 대구 지역의 최저온도는 25, 최고 온도는 33℃, 구름이 많고 소나기 예보가 있다.

금호강 하중도 야외 물놀이장은 8월 15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장된다. 만 3세부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하고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금호강 하중도 야외물놀이장(2022.8.5.). 정신교 기자
금호강 하중도 야외물놀이장(2022.8.5.). 정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