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정재황 교수, 한강학·한국학 발전 위해 경북대에 발전기금 1억원 약정
성균관대 정재황 교수, 한강학·한국학 발전 위해 경북대에 발전기금 1억원 약정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2.0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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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재황 교수가 한강학과 한국학 연구 발전을 위해서 경북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

경북대는 25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약정식과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올해 1천만원을 시작으로 10년 간 매년 1천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강학은 조선 유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한강(寒岡) 정구(鄭逑) 선생의 학문으로, 정구 선생은 퇴계학과 남명학을 융합한 조선 예학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정재황 교수는 한강학과 한국학 연구에 앞장선 전 담수회장 일초(一樵) 정원용(鄭遠容) 선생의 아들로, 부친의 뜻을 이어가고자 이번 발전기금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약정한 발전기금은 영남문화연구원의 원복학술기금으로 적립되어 한강학, 한국학 연구와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발전기금 약정식(홍원화 총장, 정재황 교수). 경북대 제공
발전기금 약정식(홍원화 총장, 정재황 교수). 경북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