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 패션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 패션의 미래는?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0.02.17 15: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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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앞으로 20년 안에 전 세계 노동력의 30~50%를 차지할 것이다”(영국 일간지 -The Guardian)

앞으로 20년 후 우리는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진 집에 살며 로봇이 요리해준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패션에 있어서도 3D 프린팅으로 인공지능에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개개인의 체형에 맞게 만들어진 옷을 입으며, 드론 택배를 통해 받게 될 것이다.

3D프린팅이란? 입체도형을 찍어내는 것을 말하며 프린터 안에는 잉크대신 플라스틱, 나일론, 금속 등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첨단과학 분야에서 빛을 발한다는 뜻이다.

우리 시니어들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정보통신기술 융합으로 진행되어 가는 4차 혁명 시대와 인공지능 시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변화의 바람과 물결에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 만큼 젊은 사람들의 두뇌발달에 따라가기에는 모든 것이 다소 미흡한 것은 사실이나 시니어들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들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그 내면의 방향을 표현하지 않을 뿐이고 젊은 사람들에게 배려와 양보심이 우선할 뿐이라고...

시니어들은 과거에 젊었고, 해 보았으니까. 젊은 사람은 아직도 우리들 만큼 나이를 안 먹었니까. 미래, 상상, 추측을 해볼 때 확실한 미래 예측은 장담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에...

무엇보다도 남성복 스타일에서 커다란 변화는 가슴 어깨 부분에 충분히 부드러운 여유가 있는 영국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누구에게나 트렌디한 옷은 자신감의 원천이며, 주저하는 것처럼 보이면 안 된다. 자신만만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트렌드를 따르는 의미가 없다. 트렌드에 맞춰 당당하게 옷을 입으면 숨겨져 있던 자신의 내면도 활발하게 움트게 만든다. 그만큼 자신감의 원천이 어느 정도 잠재되어 있어야 한다. 트렌드란? 방향, 경향, 동향, 추세, 유행 등의 뜻으로 패선용어로써 다음에 오는 패션의 경향을 말한다.

옷도 스타와 마찬가지 의미가 있다. 모델이나 여배우 같은 스타는 자주 나와서 인기가 오르는 것이 아니다. 다만 ‘개성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출연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즉 스타는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자주 입는 옷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화사하지만 산뜻하고 차분한 것처럼 상반된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지고 거기에 어른들이 좋아하는 단정함과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현대성이 동시에 섞여야 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과거에는 옷을 고를 때 디자인과 가격을 중요시 했던 시대는 지나고. 요즘은 ‘색상과 소재의 기능성을 보고 선택의 중요성’을 가진다.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좀 있겠지만.....

최근 유행하는 웰빙 트렌드는 건강,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소재에 대한 관심을 날로 증가시키고 있다. 피부에 닿으면 덜 민감하고, 건강에 좋은 기능성 의류소재로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더욱더 돋보이게 하면서 웰빙 제품과 소비층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는 더욱더 커지고 건강, 안전, 환경이 패션 경영전략의 중요 키워드로 자리 잡게될 지도 모른다.

특히 의류용 섬유소재의 경우에는 웰빙 추세에 따라 고기능성 섬유소재가 대폭 확대되고 있으며 꾸준한 산업의 발달과 문화발달로 인한 생활수준의 증가와 노인인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노인복지를 위한 기능성 제품의 수요 또한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므로 제3의 물결, 정보화시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시대로 진행되는 21세기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모든 질적 향상을 통해 고성능, 고품격의 소재 개발을 촉진시키고 유행하는 웰빙 트렌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변화의 패러다임을 가장 빠르게 읽고 대처한 직업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시니어들은 스스로 변화를 꾀해야 하며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지속 가능한 시대에 많은 경험과 축적된 지혜로서 새로 첨단과학 기술에 빛이 발하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

시대에 발맞추어 가려면 시간이 나는 대로 컴퓨터도 익히고, 영어도 배우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하루하루의 시간들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치매예방도 되고 정신건강에도 좋은데, 시간이 많아지고 할 일이 없으면 헛된 생각들 또는 나쁜 생각들이 머리에 채워지는 경향도 다소 있기 때문에 항상 사는 날까지 열심히 하는 일이 자신에게 있어야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노후(老後)를 보낼 수 있는 가장 최우선의 지름길이 아닐까 다시금 생각해본다. 필자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항상 시간이 부족함에 메말라 있다. 나의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이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시간이 남아 한가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 남들과 다른 점은 시어머니와 함께 가족 7명을 모시고 살아 왔다는 점이 다른 환경과 이토록 큰 차이가 있는지? 시어머니 살아 생전에는 한 치의 내 시간도 없이 너무 바삐 살아왔기에 내 나이도 모른 채 지나온 그 긴 세월들. 시어머니 별세 후 비로소 나이을 인식하고 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나마도 글을 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수 있음에 참으로 다행한 일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걸 내려놓고 가만히 누워, 감각이 떨어지기 바랄 수 없는 마음이기에 눈앞에 놓인 내 일들이 너무나 많기에...

패션에서 배운 실기공부(양재기술)도 잊어버릴까 봐 제일 두렵다.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지속적으로 무용지물이 되지 않기 위해 열정으로 되풀이 연습을 거듭해야 될 텐데. 경제적 여건, 시간적 여건이 주어진다면 패션에 대한 미래의 꿈도 꿔 보기도하고 한 번쯤 펼쳐 보기도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