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0.04.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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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반응과 적응은 각 개인의 환경과 상호작용에서 비릇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적응은 각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에서 비릇된다. 각자의 생활 경험, 성격, 나이, 학식, 생각 수준, 인생에 대해 부여하는 각자의 의미에 따라 느낌, 감정, 차원도 다를 것이며, 같은 사건이라도 다르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집콕’으로 인해 가족들의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해야 되는 주부들의 의무와 가사노동이 힘든 시기이다. 공무원, 의료인, 상인 등 힘든 이 시국을 겪고 있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적응이 어려운 시기이다. 사전에 조금이라도 예측을 했다면 우리 모두가 이렇게까지 두려움과 당황이 앞서지 않았을 것이다.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 국민들은 두려움과 의아심을 품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사전에 조금이라도 정보와 지식,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그러나 세월이 흘러 모두가 차츰 차츰 익숙해지고 적응해 가는 하루하루가 신기할 정도로 믿기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생활패턴이 완전히 뒤바뀌었고, 집 안에 갇혀 가사노동을 해야 하는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다가오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버티고 있다.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이 순간들을 겪고 있다고..

이럴 때일수록 각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생리적 균형들을 깨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물색해 두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절대적인 주체는 자기 자신이므로 자기관리가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어떤 색깔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나 그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천자만별일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봄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새싹들이 파릇파릇하게 솟아오르고, 앞산의 벚꽃들은 만발하게 피어 움츠렸던 우리들의 마음들을 함박웃음으로 맞이하는 것 같다. 순간적으로 코로나는 멀리 잊어버리고 꽃들과 한 마음이 되어 웃음에 답장을 보낸다. 산에 나무들은 평소의 일상처럼 사람들을 맞이하고 ‘언제 코로나가 왔나’? 아무런 느낌과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는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이제는 차츰 적응도 되어 가지만 그러나 방심할 때는 아니다. 언제 어느 시에 도래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의미로 지속가능성이 필수가 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을 키워 나가자. 두 번 다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 못하도록 면역력을 기르자. 자신이 쌓은 경험과 지혜로 건전한 정신력이 자기의 몸을 지배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 5월 계절의 여왕이 다가온다. 이제껏 움츠렸던 마음들을 가다듬어 일상의 하루하루가 걸음을 재촉하는 그날들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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