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꽃 피어날 추억] ㉘ 설렘으로 기다렸던 추석 [꽃 피어날 추억] ㉘ 설렘으로 기다렸던 추석 1950년~60년대 봉강리(경북 상주시 외서면)의 추석(음력 8월 15일)은 설 다음으로 큰 명절이었다. 6.25 전쟁과 휴전 삶 자체가 어렵고 비참한 시기였으나 조상님을 섬기는 마음은 대단하였다. 설 추석 차례와 기제사 시향 때는 쌀밥으로 제삿밥을 올렸다. '조상덕에 이밥(쌀밥)이라'고 어린이들은 명절과 제사를 손꼽아 기다렸다. 전쟁 미망인도 많았지만, 집집마다 오 남매는 보통이고 많은 집은 열 남매도 자라고 있었다. 열촌 이내의 친척이 모여서 살았다.추석 한 달 전부터 아이들은 새 옷, 새 고무신 선물을 받을 생각에 들떠있고, 테마 기획 | 유병길 기자 | bky2945@hanmail.net | 2021-09-14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