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성료
제1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성료
  • 김영조 기자
  • 승인 2024.10.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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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의 도읍지이자 가야문화권의 중심지 고령에서 개최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 MVP는 남자부 대구 박순정 선수 차지
남자 1위 경남 이경섭, 여자 1위 경북 박혜숙 선수 차지

제1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0월 14(월)~15(화) 2일간의 예선을 거쳐 10월 17(목)~18(금) 2일간 경북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대가야읍 장기리 320-1번지)에서 본선이 개최되었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제공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제공

선수 864명, 대회관계자 100여명 등 97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고령군체육회(회장 조용흠)가 주최하고 고령군파크골프협회(협회장 김광식)가 주관하였으며, 고령군, 고령군의회,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하였다.

이 대회는 인기 생활체육 종목인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가야문화권의 중심지 고령군을 널리 알리고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대회는 이남철 고령군수의 환영사,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의 대회사, 조용흠 고령군체육회장의 격려사, 정희용 국회의원,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의 축사,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 김선종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장의 격려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환영사에서 “고령군은 대가야의 오래된 수도로서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렇듯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고령군에서 여러분이 사랑하는 파크골프를 통해 우정과 화합의 장을 열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모든 참가자가 정정당당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하였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제공
이남철 고령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제공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고령군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고도로 지정된 대가야의 전통과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고령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대가야의 기운을 느끼며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서로의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고 인사하였다.

조용흠 고령군체육회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는 고령군 파크골프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전국 동호인들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고령군체육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고 인사하였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남자부 및 여자부 2개 종목이며, 경기방식은 예선은 27홀 스트로크 방식, 본선은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하여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동타인 경우 백 카운트 방식을 적용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 전문 IT기업인 ㈜파크골프에이스(대표 이경태)에서 제공하는 대형 전광판과 함께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장에 있는 갤러리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회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기존의 종이 스코어 카드 대신 디지털 디바이스만을 사용한 첫 번 째 전국대회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유튜브 ‘파크골프에이스’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방송 볼 수 있음). 김영조 기자
기존의 종이 스코어 카드 대신 디지털 디바이스만을 사용한 첫 번 째 전국대회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유튜브 ‘파크골프에이스’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방송 볼 수 있음). 김영조 기자

시상은 남·여 통합하여 MVP 1명 3,000만원, 남·여 각각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200만원, 4위 100만원, 5위 50만원, 6~10위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인 MVP는 남자부의 대구 박순정 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파크골프 전국대회에서 10여 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베테랑 선수이다.

막판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MVP를 차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소속 선수단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순정 선수는 파크골프 전국대회에서 10여 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베테랑 선수이다(사진 좌측 김광식 협회장. 중앙 박순정 선수, 우측 김종흠 체육회장). 김영조 기자
MVP를 차지한 박순정 선수(사진 중앙)가 3,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받고 있다(좌측 김광식 협회장. 우측 조용흠 체육회장). 김영조 기자

4일간의 열전 끝에 최종 성적은 다음과 같다.

 

남자부 1위 경남 이경섭 선수가 김광식 협회장으로부터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고 있다. 김영조 기자
남자부 1위 경남(함양) 이경섭 선수가 김광식 협회장으로부터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고 있다. 김영조 기자

 

여자부 1위 경북 박혜숙 선수가 김광식 협회장으로부터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고 있다. 김영조 기자
여자부 1위 경북 박혜숙 선수가 김광식 협회장으로부터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고 있다. 김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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