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일청담 광장 새 단장,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경북대 일청담 광장 새 단장,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3.1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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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일 공사 11월 15일 리뉴얼 기념행사
새로 단장한 경북대학교 일청담 광장 전경. 경북대 제공
새로 단장한 경북대학교 일청담 광장 전경. 경북대 제공

경북대는 캠퍼스의 명소인 일청담과 그 일대를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로 단장하고, 11월 15일 리뉴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청담(一淸潭)은 경북대 상징인 감꽃을 본떠 만든 연못으로 일청학원 하영수 이사장의 후원으로 1961년에 만들어졌다. 일청담 광장은 분수대 로터리로 불리며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으나 분수 등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리뉴얼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리뉴얼은 일청담 광장 일대 약 8,310㎡ 규모의 조경과 시설 공사로 공모를 거쳐 대학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설계되어, 올 6월에 착공해서 160일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새로 단장한 일청담 광장에는 소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와 잔디 스탠드가 조성되고 연못 주변에 안전을 위한 돌난간이 설치됐다. 기존 꽃시계가 있던 자리에는 장미공원과 장미 터널이 만들어졌다. 야간 경관 조명을 보강해 안전은 물론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일청담 광장 일대에 설치된 통석 의자 45개는 경북대 개교 77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전달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홍원화 총장은 “개교 77주년을 맞이해 소통과 쉼이 공존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일청담을 새로 선보인다. 대학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추억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청담 광장 리뉴얼 기념행사(2023.11.15). 경북대 제공
일청담 광장 리뉴얼 기념행사(2023.11.15). 경북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