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폭염에도 지치지 않는다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폭염에도 지치지 않는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7.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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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기념물 제85호 종오정에 가다
종오정의 여름 풍경이 싱그롭다. 박미정 기자
종오정의 여름 풍경이 싱그롭다. 박미정 기자

 

30일 경주 손곡동에 위치한 종오정을 찾았다. 한 여름 뙤약볕에도 아랑곳 없이 연당 둘레에는 배롱나무에 붉은 꽃이 피어나 지친 기자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푸르름이 더하는 연밭 전경. 박미정 기자
푸르름이 더하는 연밭 전경. 박미정 기자
연잎에 가려 수줍은 듯 얼굴을 냐민 홍련. 박미정 기자
연잎에 숨어 수줍은 듯 얼굴을 내민 홍련. 박미정 기자

 

종오종은 조선 영조때 학자인 문효공 최치덕의 유적지로 종오정, 귀산서사, 연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70여 명의 많은 제자들을 배출해 내었다고 전한다.

종오정은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박미정 기자
종오정은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박미정 기자
종오정으로 들어가는 시골길이 정겹다. 박미정 기자
종오정으로 들어가는 시골길이 정겹다. 박미정 기자

 

또한 종오정 일원 유적들의 모습은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으며, 연당에는 종오정을 중심으로 양옆에 향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정원 유적을 이루고 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85호이다.

대나무길이 싱그롭다. 박미정 기자
대나무길이 싱그롭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