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11.30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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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예은어린이집 불우 이웃 돕기 행사
학부모 가족 어린이집 원 아이가 바자회에서 구입한 작은북을 치고있는 모습에 모두 활짝 웃고 있다. 정지순 기자
학부모 가족 어린이집 원 아이가 바자회에서 구입한 작은북을 치고있는 모습에 모두 활짝 웃고 있다. 정지순 기자
좌측에 있는 학부모 위원장 박현미 씨와 학부모들 바자회 물품들을 고루고 있다. 정지순 기자
좌측에 있는 학부모 위원장 박현미 씨와 학부모들 바자회 물품들을 고르고 있다. 정지순 기자

지난 28일 대구 수성구 천을로 34-9 소재, 국공립 예은어린이집(원장 정혜경) 마당에서 오전 11시~ 오후 1까지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가 열렸다. 바자회는 학부모들께 취지를 설명한 후 후원받은 물품과 예은어린이집 교사들이 만든 반찬 및 먹거리로 풍성했다.

정 원장은 "코로나19 전염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요즘, 사람들에 대한 거리가 멀어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온기를 주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를 열었는데, 큰 수익은 아니지만 지역사회 안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학부모님(박현미 학부모 위원장)들과 함께 바자회 물품을 준비하고, 선생님들은 근무 외 시간에도 바자회 준비를 하느라 지친 기색 없이 며칠 밤을 늦은 귀가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그 공을 학부모와 교사에게 돌렸다.

 

선생님들 만든 먹거리 진열대에서 학부모와 함께 온 원 아이들. 정지순 기자
선생님들 만든 먹거리 진열대에서 학부모와 함께 온 원 아이들. 정지순 기자
학부모 조재동 씨 가족들 바자회 물품들 고루면서. 정지순 기자
학부모 조재동 씨 가족들 바자회 물품들 고르면서. 정지순 기자

예은어린이집은 국공립 전환 3년에 벌써 두 번의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어서 첫 번째 성금은 구청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액은 어린이집과 연관성 있는 미혼모 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정, 기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가정이나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정 원장은 "시지에서 첫 번째 국공립으로 전환이 된 자랑스러운 어린이집으로서 국가지원을 받는 지원시설이니 만큼 큰 봉사는 아니지만 일 년에 한 번씩 학부모와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 학부모와 더불어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는 마음 나눔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은 어떤 성격 차이가 있는지요?

▶ 민간 어린이집은 개인이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운영하는 곳으로 국가의 별도 지원 없이 아이들의 보육료 결재만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의 어려움이 따르고 환경이 열악하고 교직원 처우가 보장되지 않아 이직률이 높아서 아이들의 보육에 질이 떨어질 수가 있다고 보며, (민간 어린이집 전체 해당은 아니지만)

▶ 국공립 어린이집은 현재 예은 어린이집 경우는 자가건물을 소유한 원에 대해 우선 국공립 전환의 자격이 주어지며, 국공립 선정 시 계약기간 동안 무상임대로 나라에 기부채납하고 대신 교직원들의 급여를 80% 지원받는 조건이 성사되며, 운영은 민간 단독운영이 아닌 지자체관리를 받으며 운영되는 시설로 민간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게 됩니다. 또 한 국공립 전환이 되면 시설정비 즉 환경 재정비와 교직원 급여지원이 되는 만큼, 민간 자체에서 국공립 전환은 자격 적 부분과 많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환은 엄청 어렵습니다.

급여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운영에 민간에 비해 어려움이 적고 교사는 자신에 경력에 해당되는 호봉을 받아 즉, 처우가 우선시 되며, 국공립은 질적인 면과 물질적인 면에서 교사도 학부모도 선호하고 좀 더 신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자회 다양한 물품들을 본다. 정지순 기자
바자회 다양한 물품들을 본다. 정지순 기자
수고하신 선생님과 학부모와 원아이 의 기념사진 남긴다. 정지순 기자
수고하신 선생님과 학부모. 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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