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 주민쉼터 노인회를 탐방했다.



정 지순 기자

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에 위치한 쉼터 노인회를 찾아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살펴보았다.
대부분 연로한 어르신들은 차가운 날씨를 피해 쉼터 안에서 신문을 보거나 장기, 바둑, TV 시청을 하는 중에 커피를 마시며 나 홀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쉼터 안은 탁자와 의자가 잘 정리 되여 있고 하루 평균 15 ~ 20여명이 이용한다.
쉼터 밖, 햇볕이 잘 들어 양지바른 곳에는 햇볕 바라기를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고 400m 트랙에는 걷기 운동과 산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연령이 부쩍 높아보인다.







화랑공원은 수성구 만촌동 1417번지에 있으며 연면적 45.120 ㎡이다. 공원으로 지정된 곳 중 큰 편에 속하며 각종 조경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다양한 체육시설과 운동기구가 갖추어져 있다.
테니스장, 에어로빅, 배드민턴, 게이트볼, 산책로 등 편의시설과 공원 내에는 대구광역시의 시립도서관인 수성도서관이 있다.
화랑공원 주변으로는 초등학교와 3.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와 만촌동 이마트가 있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많은 관계로 공원은 사람들로 늘 붐비고 있다.
또한 화랑공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말이면 오전 10시 ~오후 1시까지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물물 교환을 통한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사랑 을 실천하는 기부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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