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더 늘려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 내 주민쉼터 노인회관에 전동차(휠체어) 충전용콘센트 함에는 충전을 하기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전동차(휠체어)가 늘 대기 중이다.
충전 콘센트가 2개뿐이기 때문이다. 한 대의 전동차가 한 번 충전하는 데 2시간~2시간 30분 소요된다. 전동차 이용자들이 가정에서는 전동차(휠체어) 충전하기가 불편해 공원주민쉼터 노인회관으로 나오면서 충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바쁘게 갈 곳이 있어도 못 간다고 한다.
허 모(68, 범어2동) 씨는 아침 일찍 다른 분들 오기 전에 나와 충전을 하고 있다고 했다. 허 씨는 노인회관 주변에 충전함을 더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 있다며 이런 곳에 추가 설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사무소, 수성구청 관계자들에 여러 번 설치 건의를 한 바 있지만 여태 그대로 있다고 했다. 기존 충전함 콘센트보다 충전시간이 절반인 쾌속 충전기도 요즘은 있다고도 알려준다. 노약자,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이 전동차(휠체어) 충전을 공원주민쉼터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불편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한다.
건강보험공사에서 전동차 구입금액을 지원하므로 실제 본인 부담 구입금액은 차종에 따라 20만~40만원 정도이다. 전동차(휠체어) 구입이 쉬운 관계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어르신들의 이용이 늘어나는 실정인데, 충전 시설이 많이 부족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허 씨는 충전함을 더 설치하든가 쾌속 충전기를 설치해서 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