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허창옥 에세이집 ‘감감무소식’ 출간 허창옥 에세이집 ‘감감무소식’ 출간 ‘은우, 겨우 찔레묘목 하나를 심어서 한껏 기분 좋고 저급한 그림을 그리고도 뿌듯해지는 내가 부끄럽지 않습니다. 나이 들어 생겨난 게 자기연민입니다. 그래, 애썼다. 그만하면 되었다. 그렇게 편안하게 넘어갑니다. 애면글면하면서 살았고 아등바등하면서 세월만 보냈습니다. 그랬다고 살림도 더 나아진 것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글쓰기가 특히 그랬습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더 잘 쓴다는 생각이 도무지 들지가 않는 것입니다. 지나간 시간에 공들였던 걸 생각하면 허무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단순해진다. 여기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에도, 문화/문학 | 노정희 기자 | -roh-@hanmail.net | 2020-10-20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