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독서회 운영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독서회 운영
  • 전용희 기자
  • 승인 2024.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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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소통 강화를 위하여
현재 14개 독서회 운영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도담 독서회' 돋보여
'우아한 독서회'는 재능 기부하기도
작가초청 강연과 문학탐방 등도 운영

(재)대구광역시동구문화재단(이사장 윤석준) 안심도서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심층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월 29일 현재 14개 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삼인칭 독서회’를 시작으로, 고전과 청소년 도서, 그림책까지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읽고 의견을 나누며 자유롭게 표현하는 글쓰기 방법까지 연구하는 ‘도담 독서회’, 어린이 대상의 ‘샛별 독서회’, 프로그램 수강 후 자녀와 함께 보면 좋을 영어 그림책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분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형성된 ‘영어그림책 독서회’ 등 주제와 운영방식,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부터 시작하는 ‘도담 독서회’를 찾았다. 이 독서회는 회원들의 참석률이 높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랑이라고 한 회원이 전했다.

도담독서회 회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글쓰기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 안심도서관 사진
도담 독서회 회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글쓰기 방법을 공부하고 있다. 안심도서관 사진

특히, 2022년 개설된 ‘우아한 독서회’는 그림책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모여 독후활동 꾸러미와 활동 안내 영상을 제작하여 지역 발달장애 아동 교육기관에 전달하는 재능기부 독서회다. 현재 ‘선명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독후활동 꾸러미를 지속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심도서관은 독서회의 심층적 독서 활동을 위하여 작가초청 강연과 문학탐방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서 1명당 1개 이상의 독서회를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독서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독서회와의 협력을 통한 도서관 행사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도서관 참여를 높이고,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준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회가 우리 지역의 소통을 강화하고, 책과 함께하는 명품 교육도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독서회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독서회 운영에 관한 궁금 사항은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담당자 전혜원, 전화 053) 980-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