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운명, 아름다운 진실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27일 오후 2시 운경건강대학 강당에서 행정학박사 김민철 강사의 ‘아름다운 운명, 아름다운 진실’ 특강이 있었다.
벼룩은 자기 몸의 수십 배인 60㎝ 이상을 뛴다고 한다. 벼룩에게 18㎝ 높이의 유리컵을 씌워 놓으니 벼룩은 계속 유리컵 이쪽저쪽에 머리를 부딪치다가 며칠 후 벼룩은 18㎝ 정도만 뛰게 되었다. 유리컵을 치우도 18㎝ 정도밖에 뛰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우리는 몇 ㎝를 뛰고 있을까?
인생이 잘 풀리는 말투로 공감, 방법은 있어, 덕분에, 웃음으로의 네 가지가 있다. 공감으로는 ”그랬었구나“하는 말이다. 친구가 되는 지름길은 혀를 내미는 것이 아니라, 귀를 내미는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강자는 공감 능력 가진 사람이다.
‘방법은 있어’란 말은 일단 행동하라는 말이다. 미래의 일은 생각하지 말고, 무턱대고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삶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방법은 있어”라고 외쳐라.
덕분에란 말은 감사하라는 말이다. ‘누구 때문에’를 ‘누구 덕분에’ 바꾸면 매사에 감사하게 되고,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행복하다. 기쁘다’라는 말투는 수명을 연장한다. 호감을 높여주는 “하하하” 웃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최단 거리로 좁혀 준다.
친구, 자신감, 식이요법, 태양, 적절한 휴식, 운동으로 건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원하게 살려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여야 한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즐겁고 신나는 삶을 살려면 조직에 관련되어야 한다. 조직에는 사회적 활동과 경제적 활동이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적 활동은 81.8세로 나타나 있다. 인간의 수명 늘이기보다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95세 된 어르신이 정년퇴직하기 전 65세까지는 자랑스럽고 떳떳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정년퇴직 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비통한 삶을 살았다. 65세 정년퇴직 후 이제 나는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고통 없이 죽기만 기다렸다.
정년퇴직 후 지나간 30년은 자기 나이의 삼 분의 일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이다. 정년퇴직 후 뭔가 시작하기는 늦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 생각해보니 가장 큰 잘못이었다.
그래서 지금 95세부터 하고 싶었던 어학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10년 후에 맞이할 두 번째 생애에 왜 나는 95세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하여서라는 95세 어르신의 의미 있는 영상을 감상하였다.
사람은 조직 속에 살고 있다. 조직은 수평 선상에서 움직일 수가 없다. 조직은 수직 선상에서만 움직이고 있다.
인간의 관계는 크게 6가지로 나누어진다. 동, 서, 남, 북, 하늘과 땅으로 나누어진다. 동쪽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이고, 서쪽은 부부 관계를 의미한다. 남쪽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의미하고, 북쪽은 친척의 관계를 의미한다. 하늘은 절대자와 나와의 관계를 의미하고, 땅은 상, 하의 조직 관계를 의미하고 있다.
천박한 사람의 세 가지 특징은 아는 척, 잘난 척, 가진 척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어른으로 살아가려면 모르는 척, 없는 척, 못난 척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유형은 두 가지가 있다. 말이 되어 달려가는 인생과 말 등에 타서 기수가 되어 달려가는 인생이다.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지만 인생은 반드시 달려가지 않으면 누군가를 업고 가야 한다.
세상에는 섬들이 참 많이 있다. 섬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인도네시아로 15,000개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는 필리핀으로 7,100개를 가지고 있다. 세 번째로 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일본으로 6,800개이고, 네 번째로 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3,358개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섬 중에서 사람이 사는 섬이 482개이다.
그 많은 섬에서 내가 지치고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섬은 ‘그래도’란 섬이다. 그래도 내 친구, 그래도 내 가족, 그래도 내 친척, 그래도 내 국가이다. 내가 지치고 힘들 때 곁에 있으면 향기가 난다. 그 꽃이 시들고 떨어질 때 그 향기가 그리워진다.
큰 새는 포수가 자기를 노리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어딘가를 몰두하고 있다. 큰 새 눈을 따라가 보니 거기에는 작은 새가 한 마리 앉아 있다. 작은 새는 큰 새가 자기를 노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어딘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작은 새의 눈을 따라가 보니 거기에는 곤충이 한 마리 앉아 있다. 큰 새, 작은 새, 곤충들은 자기의 위기를 알지 못한 채 어딘가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을 든 포수도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렇게 세월의 한 자락을 살아가고 있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 중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란 글은 나태주 시인이 죽으면 자기 묘비로 쓰려고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누군가 죽으면서 나태주가 쓴 글을 자기 묘비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나태주 시인이 다시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란 글을 하나 다시 썼다고 한다. 내가 보고 싶어 내 무덤을 찾아가서 “조금 있으면 너도 죽을 것이니 살아 있을 때 겸손하고, 베풀면서 살다 오라는 뜻이 내포된 글이라고 나태주 시인이 직접 말을 했다."고 한다.
지는 석양이 떠오르는 태양보다 더 아름답다. 비를 내리게 하는 상징성을 갖는 별자리가 북두칠성이다. 어린나무에 물을 줄 때는 가까이에서 주게 된다. 큰 나무에 물을 줄 때는 저 멀리서 주게 된다. 우리는 힘을 얻기 위하여 밥을 먹는다. 우리는 새로운 마음을 먹기 위하여 용기를 내게 된다. “어른이 되기 위하여 나이를 먹는다.”라는 말로 강의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