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담수회 청도군지회(지회장 예병순)에서는 10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담수회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였다.

사단법인 담수회(이하 담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트리움에서 담수회 24개 지회 회원들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내빈 등 1천 5백여 명이 모인 행사였다.

담수회는 지난 1963년 10월 10일 대구 경북 유림들을 유림들을 우리 민족문화의 전통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지역 유림 원로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인데 오늘이 꼭 60년이 되는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여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윤리도덕선양대회를 가진 것이다.

제1부 행사(10:00~10:30)는 전통문화 전승활동 공개 시범으로 시조창(이조연의 다정가 / 방종현(본지 기자), 대금연주(청성곡 / 여병동), 명시 낭독(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현정), 유학 경전(송나라 주돈이의 태극도설 / 김시철), 내방가사(달성 하빈 화전가 / 조명자 낭독) 등 낭독 시범이 있었고,

명사 초청 국악 한마당으로 율 우리가락연구원장 김순이 명창 외 6인의 금강산타령, 창부타령, 민요 연곡 등이 공연되었다.

제2부 행사(10:30~11:15) 윤리도덕선양대회는

개회 / 국민의례 / 담수회 헌장 낭독 / 내빈 소개 / 대회사(서정학 담수회장) / 축사(대구향교 전교 등) / 유공자 포상 / 공지사항 /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3부 행사(11:15~12:00)는 명사 초청 강연회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초빙하여 지역유림과 소통 공감 토크를 하였다.

이 시간에는 최근의 관심사로 떠 오른 대구·경북 신공항 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홍 시장의 답변이 계속되었다.

행사를 마치고 담수회 청도지회에서는 송해공원, 도동서원, 현풍곽씨 12정려각, 한훤당 김굉필 선생 고택 등을 둘러보면서 회원 서로간이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