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동명지, 여름도 아름다워
칠곡 동명지, 여름도 아름다워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7.12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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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교를 건너면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 콧노래도 흥겨워
동명지에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박미정 기자
동명지 산책로에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박미정 기자

 

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에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방문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현수교 아래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박미정 기자
현수교 아래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박미정 기자

 

칠곡군은 2011년 한국농어촌 공사에 위탁해 9년간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동명면 구덕리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수변생태공원 45만㎡에 생태학습관, 테마초화원, 생태연못, 바닥분수 등 자연 친화적인 생태체험지구를 조성하고 주차장, 매점,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벌써 가을인가. 박미정 기자
코스모스 한들한들, 벌써 가을인가. 박미정 기자

 

부력체를 이용해 수면 위에 뜬 테크형 부잔교는 방문객이 동명지를 둘러보는 산책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수지를 가로질러 설치한 주탑형식 현수교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부잔교와 현수교는 조명이 아름다워 야간에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 밤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동명지의 여름 풍경. 박미정 기자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동명지의 여름 풍경. 박미정 기자
산책로에 나리꽃이 곱다. 박미정 기자
산책로에 나리꽃이 곱다. 박미정 기자

 

산책로에서 바라본 동명지의 모습은 반영  또한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풀벌레 소리 정겨운 여름날의 동명지, 알록달록 들꽃과 조화롭게 흐르는 물이 한폭의 수채화 같다. 

현수교는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현수교는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