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명소 동명지,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칠곡군 명소 동명지,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05.31 22:2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명지 현수교. 박미정 기자
동명지 현수교. 박미정 기자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이 초여름을 맞아 화려한 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해가 진 저녁시간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은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에 취해 낭만의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부잔교에서 본 현수교. 박미정 기자
부잔교에서 본 현수교. 박미정 기자

 

칠곡군이 2011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9년간 총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수변생태공원을 조성, 2019년 12월 새롭게 단장했다. 45만㎡의 넓은 공간에는 생태학습관, 테마초화원, 생태연못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 매점, 쉼터, 예쁜 화장실이  있다. 

저수지를 가로질러 설치한 주탑식 현수교와 수면 위에 뜬 부잔교는 불빛이 아름다워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부잔교를 산책하는 가족. 박미정 기자
부잔교를 산책하는 가족. 박미정 기자

 

5월 30일 주말을 맞아 야경을 즐기며 산책을 하는 정윤식(42·대구 서구 비산동) 씨는 "부잔교가 다리가 아닌 부교로 만들어져 흔들림에 스릴이 있고, 불빛이 아름다워 야경에 반했다"고 했다. 송림지 둘레길을 도는 거리는 약 2.5km로,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동명지 전경들. 박미정 기자
동명지 정경. 박미정 기자

 

동명지 마차. 박미정 기자
동명지 마차. 박미정 기자

 

신라 고찰 송림사 옆에 있어 송림지라고도 불리는 동명지 인근에는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오는 호반까페가 있다. 여름 초입, 불빛이 아름다운 동명지 둘레길을 걸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호반까페 야경. 박미정 기자
호반까페 야경. 박미정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