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국 전통장(醬) 세계화 앞장서 '한국장 데이' 선언
경북도, 한국 전통장(醬) 세계화 앞장서 '한국장 데이' 선언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4.05.31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0일 경주 화백컨밴션센터에서 '경북 한국장 데이'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계호 태초먹거리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도청 사진제공
지난 30일 경주 화백컨밴션센터에서 '경북 한국장 데이'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이계호 태초먹거리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장(醬) 문화 계승을 통한 장류 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경북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날 전국 최초로 콩 발효식품인 장류 먹는 날을‘한국장 데이’로 선언하고, 그 의미를 전달했다.

‘한국장’이란 콩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장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경북은 콩의 주요 산지이자 장(醬)문화에 대한 최초 기록과 대맥장, 소두장, 식품명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전통 장(醬)의 뿌리이며, 이는 경북에서 시작되는‘한국장 데이’의미를 더욱더 뜻깊게 했다.

1부 기념식에는 도내 식품명인 등 6명을 한국장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2부에서는 경북에서 개발한 토종 발효균주 현황 및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발표와 도내 제품 관람등이 있었다.

특히, 경북도는 한국 장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한국장 챌린지(짱esay~)’를 선보였는데, 챌린지는 콩 발효식품을 먹고 인증샷을 찍어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주자는 이철우 도지사와 이계호 학교장으로 대국민 참여를 독려하며 ‘경북 한국장 데이’의미도 함께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의 장(醬)은 선조들의 지혜와 발효과학이 담긴 국가유산으로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국장이 K-푸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경주 화백컨밴션센터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이계호 태초먹거리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경북도청 제공.
30일 경주 화백컨밴션센터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이계호 태초먹거리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