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8년 개교 예정 (가칭) 칠곡특수학교 설립
경북교육청, 2028년 개교 예정 (가칭) 칠곡특수학교 설립
  • 김종기 기자
  • 승인 2024.03.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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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대 2만여평, 총예산 491억 투입

특수학급 27학급(유치원 1, 초등 12, 중 6, 고 6, 전공 2 ) 신설
경북교육청이 설립예정지인 경북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가칭 칠곡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설립예정지인 경북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가칭) 칠곡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자의 원거리 통학과 경북 서남권역 특수학교의 과밀 해소를 위해 설립예정인 (가칭) 칠곡특수학교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사유지 1필지 보상 협의가 난항을 겪으며 불가피하게 개교를 2028년 3월로 1년 연기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28일 설립 용지 중 미매입 사유지 1필지에 대하여 소유자와 협의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칭) 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 일대 2만 87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27학급(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학생 수 150명 규모로 설립되며 총 491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라며, “(가칭)칠곡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경북 서남권역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에는 현재 공립 3교, 사립 5교 등 총 8교의 특수학교가 있다. 2028년 3월 (가칭) 칠곡특수학교가 개교되면 총 9교의 특수학교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