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늘 문학회(회장 김경호)는 3월15일 떡본가 카페에서 가우 박창기 시인의 시집 『고맙고, 고맙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시집은 폐암 진단을 받은 아내를 간호하며 느낀 애틋한 마음과 결국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남편의 슬픔을 풀어낸 시집이다. 이날 시하늘 문학회 회원과 박 시인의 지인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출판 기념회를 축하했다.
곽도경 시인의 진행으로 시하늘 회원의 박창기 시인의 시 낭독이 있었다. 이수준 대금 연주가의 연주와 박 시인의 교육대학 동창인 홍정근 전 교장의 하모니카 연주 ‘고맙소’는 청중의 아낌없는 박수가 있었다. 낭송회 마무리 연주로 대구 문인협회 방종현 부 회장의 하모니카 연주 ‘석양’은 긴 여운을 남겼다.
가우 박창기 시인은 1946년 포항에서 태어났다. 1990년 시집 《열림을 위한 넋두리》 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계간 《주머니 속의 행복》을 창간. 2000년 계간 《시하늘》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 시인은 詩하늘 후원회장과 詩하늘 카페 詩하늘 운영자로 활동 중이며 시집 『열림을 위한 넋두리』(1990), 『또 다른 나를 찾아서』(1992『창 밖에 내리는 별빛』(1994),『아직도 못다한 무념의 그리움』(2000), 『나무가 쓴 편지』(2000), 『그 바다에 가고 싶다』(2002), 『내 배경에 명예를 달다』(2002), 『사랑을 읽다』(2004), 『바다 경전』(2005), 『작은 새』(2007), 『기쁜 파랑』(200『마음 꽃을 걸다』(2009), 『나무가 걸어오네』(2012), 『따뜻한 흉터』(2014), 『돌아가는 길』(2021) 등 15권에 이어 『고맙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