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별 20% 65세 이상 어르신 우선 분양
3월 4일까지 대구도시농업포털 온라인 접수
대구시는 오늘 21일부터 ‘2024년 공영도시농업농장(도시텃밭) 분양 공고’를 통해, 도시농업에 관심 있고 성실하게 텃밭을 가꿀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대구시는 도심 속에 자연친화적인 도시텃밭을 조성해 도시민의 건강한 여가체험 활동을 지원 및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을 통해 공동체문화 회복을 돕고 있다.
올해 분양 예정인 공영텃밭은 2개소, 총 300구획으로 금강텃밭(동구 금강동) 200구획, 도원텃밭(달서구 도원동) 100구획이며, 1구획당 분양 면적은 15㎡ 이내(약 4평 정도, 공용면적 포함)로 분양료는 연간 4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시민 및 대구 소재 기업체 근무자 등이 참여 가능하다. 1가구당 1구획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3월 8일 대구도시농업포털에 게시 및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공영도시텃밭 분양은 대구도시농업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한다. 특히, 올해는 텃밭별 전체 구획 수의 20%를 어르신에게 우선 분양하며,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분양료를 전액 감면한다.
또한 도시텃밭에 참여하는 경우, 연간 5회 정도 실시되는 교육을 통해 텃밭 관리와 농작물 재배 요령을 배울 수 있다. 3無(무화학농약, 무화학비료, 무비닐멀칭) 농법을 통한 텃밭 운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도 살리고, 친환경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심 속에 마련된 작은 텃밭에서 가족과 함께 심은 작물이 관심과 사랑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통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가족과 이웃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영도시텃밭 분양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