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잡는다" 대구 남구,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 실시
"결핵 잡는다" 대구 남구,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 실시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4.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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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방문, 어르신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
대구 남구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지난 22일부터 연말까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역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210곳을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는 결핵 발병 비율이 높고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및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결핵의 조기 발견과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매년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검진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폐사진을 촬영한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해 이상이 있을 경우 객담검사를 통해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결핵환자 확진 시에는 치료기관 연계를 통해 완치될 수 있도록 상담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 지하철 역사, 주간보호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예방 수칙과 기침예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남구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근무자 288명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해 유소견자 35명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추구관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