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교통문화증진대회 및 후원품 전달식’ 개최
2023년 ‘교통문화증진대회 및 후원품 전달식’ 개최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3.12.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 고취
장애인과 비장애인 편견 없는 사회
달서구지회장 곽병근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명희 기자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회장 곽병근)는 12월 8일(금) 11시 성서장애인재활지센터 3층 프로그램실에서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각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문화증진대회 및 후원품 전달식’이 열렸다.

식전 행사에서 슬라이드 상영을 보면서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과 속도 줄이기, 우선 멈춤, 좌우로 살피고 건너기 등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들에게 중요성을 고취 시켰다. 또한 ‘학교 주변의 3050 저속으로 운행하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운전자들의 양심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회원이 1,000명이나 되며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들이 500명이나 된다고 달서구지회장은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건강한 사회는 혼자 만들 수가 없다. 서로의 작은 도움이 하나씩 모여서 큰 단체를 이끌고 간다는 것을 ‘교통문화증진대회’에서 알 수 있었다.

올 한 해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위한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교통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며, 타의 귀감이 되는 분들은 남다른 불굴의 노력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곽병근지회장과 신당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후원품 전달식. 장명희 기자

신당새마을금고(이사장 장정식)는 올해 23년째 쌀 20㎏, 60포를 기증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내가 쓰고 싶은 것을 다 쓰면 기부할 수 없다”라며 평소 근면, 검소한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성서노타리클럽, 신우택시 곽영호 대표, 봉사단체 등 많은 후원금으로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대구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축사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 하늘에 박수를 드린다”며,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라고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누구나 순간 한 번의 실수로 장애가 될 수 있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장애인이라는 편견보다 서로 따뜻하고 보듬어 주는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살아가야 할 것 같다.

수상장들과 내외빈 단체사진 촬영. 장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