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평화대사협의회(회장 황통주)에서는 25일 오전 10시에 청도군 풍각면 덕양리 박지일 농장에서 김장용 배추와 무를 전달하였다.

천주평화연합(UPF) 청도군 지부장인 박지일 지부장이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이다. 박 지부장은 농사를 지어 7년째 배추와 무가 필요한 기관에 매년 연중행사로 나눔을 하고 있다. 이날도 기관과 개인에게 배추 500포기와 무 약 600개를 제공했다.

박 지부장은 “한 포기 심으나 여러 포기 심으나 관리하기는 마찬가지라서 넉넉히 심어 나눔을 하고 있다. 물을 주고, 병충해를 방지하고, 추위가 오면 덮어 주는 등 관리에 힘은 들지만 보람이 있는 일이라 힘든 줄 모른다”라고 한다.

또 20여 년 전부터 경로당에 삼계탕용 닭을 기증하는 등 지역 이웃들에게 여러 가지 베풂을 실천하는 분이다.

평화대사 황 회장도 “바쁜 시기인데도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봉사 작업에 협조해 감사드린다”라고 하며 참석 회원들과 배추를 기부한 박 지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화대사 회원 25명이 참석하여 봉사를 하고, 이웃에 나눌 배추와 무를 가지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