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워터랜드CC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시니어 삶의 짧은 여정을 즐겼다!
태국, 워터랜드CC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시니어 삶의 짧은 여정을 즐겼다!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3.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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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북부 수코타이 인근 고산도시 피사눌룩의 워터랜드CC
즐거움을 곱씹어 볼수록 더욱 감칠 맛 나는 골프 인생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타골프장에서 느낄 수 없는 가성비 최고로 즐거운 골프 투어가 될 것

태국 중북부 수코타이 인근 고산도시 피사눌룩의 워터랜드CC에 작은 행복을 안고 2023년 7월 11일~8월 11일까지 재방문을 했다. 워터랜드CC는 2000년에 개장했으며, 2015년 KLPGA 김미회 프로가 인수해서 운영한다.

코스는 18홀, 72Par, 전장 약 7천1백야드이다. 가성비가 좋아서 중장년 골퍼들이 연중 많이 찾는 장소이다. 골프장 이름처럼 페어웨이 주위에는 물(해저드)이 많다. 우기라 페어웨이는 신선하며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코스 그 자체만으로 비경이다.

올해 2~3월에 갔다가 다시 찾은 골프장이다. 장박 비용은 성수기 월 7만원, 준성수기 5만원, 비수기는 4만 5천원으로 카트, 그린피가 포함되어 있다. 현지 적응을 위해서는 2일간 캐디를 이용하는 게 좋다.

워터랜드CC에 재방문하여 31박을 체류했다. 2~3월과 마찬가지로 모든 환경들이 신선했으며 오직 회원들 만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정성스러운 배려가 여전히 돋보였다.

워터랜드CC에서의 일상은 짜낼수록 진해지고 늘 진국 그 자체이다.

즐거움을 곱씹어 볼수록 더 더욱 감칠 맛 나는 골프 인생의 그 맛을 누려볼 수 있는 클럽이다. 좋은 점을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움이 남는다.

무척 뜨거운 열기의 햇살이지만 잘 정비되어 있는 푸른 잔디를 밟으며 라운드하는 골퍼들은 무더위를 잊는다.

매일 바뀌는 식단과 싱싱한 야채로 입맛, 밥맛을 잃지 않고, 수박, 망고, 용과, 롱안, 망고스틴, 고구마 등 다양한 과일이 번갈아 가며 디저트로 미각을 자극한다.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의 스코어를 아쉬움으로 잠시 뒤로 하고 내일은 한 타를 더 줄이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해 보자!

워터랜드 골프장의 환경은 2~3월 보다 비교할 수 없이 훨신 좋아졌다. 클럽하우스 인근에 피어있는 꽃들이 아름답다. 페어웨이에 카트가 진입하지 못하게 화초들도 많이 심어 두었다. 관리자의 노력과 금전적으로 투자된 모습들을 역력하게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매일 잔디에 잡초를 뽑고 예초기로 풀을 깍으며 잔디 관리에 혼심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관리 인원 증원으로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우며 계속 머물고 싶어진다.

3끼 식단을 요리해서 서빙하는 주방장과 종업원들의 친절은 과잉 서비스라 할 정도로 칭찬을 아낄 수가 없다.

좋은 환경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조금씩 양보하게 된다면 어느 골프장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가성비 최고인 이곳에서 더욱 즐거운 골프투어가  될 것이다.

아름답고 멋진 시니어 삶의 여정을 워터랜드CC에서 전개해 보자. 삶을 더 멋지게 채색할 수 있는 시간을 워터랜드CC에서 보내보자.

마음과 건강이 더 늙지 않게 이곳에서 잘 다듬어 멋진 시니어 여정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워터랜드CC 방문 기회가 있다면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