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 제26기 학생들 독립기념관으로 순회학습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 제26기 학생들 독립기념관으로 순회학습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2.10.27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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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으로 순회학습을 가는 시니어들
독립기념관의 전경 염해일 기자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2022학년도 학사 일정에 의하여 21일(금) 충남 옥천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순회학습을 하였다.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 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를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겨레의 전당이다.

독립기념관의 상징탑인 겨레 탑의 모습 염해일 기자

1987년 8월 15일 개관된 독립기념관은 현재 총 대지면적 400만㎡, 75개동의 각종 건물에 국난극복사와 독립운동 관계자료 9만여 점을 전시, 보존하고 있다.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에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 같기도 한 독립기념관의 상징탑인 겨레탑이 있다.

잉어들이 노닐고 있는 백련 못의 모습 염해일 기자

겨레탑은 높이 51.3m이며, 가로 세로 각 24m의 기단 바닥에는 우리나라 지도와 24방향을 표시한 구리 주물판과 24괘가 있고, 탑 양 날개 연결부위에는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다.

독립기념관으로 가는 길, 다리 아래에 둘레 1500m, 수심 1.8m의 인공호수인 백련못이 있다. 백련못에 커다란 붉은 잉어와 검은 잉어들이 떼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다.

고구려의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광개토대왕릉비의 모습 염해일 기자

독립기념관은 제97주년 3. 1절을 맞이하여 국가 상징물인 태극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자 겨레의 큰 마당에 길이 110m로 8줄로 약 900여기의 대형 태극기들이 걸려 있는 태극기 마당이 있다.

태극기 마당 오른 쪽에 높이 6.39m, 무게 약 38톤의 4면의 비에는 예서체로 1.775자가 새겨진 광개토대왕릉비가 새워져 있다.

조선총독부를 철거한 철거부재를 옮겨와 조성한 철거부재전시공원의 모습 염해일 기자

비문에는 고구려 건국 사실과 왕위 계승,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그리고 대왕의 유훈이 기록되어 있으며 웅장한 고구려의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새겨져 있다.

광개토대왕릉비 길 건너편에 조선총독부를 철거한 후 후세에 역사적 교훈으로 삼기 위하여 철거부재 일부를 독립기념관으로 옮겨와 철거부재전시공원을 조성하여 놓았다.

겨레의 집 큰 마당에 한국JC 제7차 전국회원대회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겨레 집의 모습 염해일 기자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 건물이자 매년 이 곳에서 광복절 기념식이 거행되는 국가적 기념 공간이다. 이 건물은 길이 126m, 폭 68m로서 축구장 크기에 15층 높이로 동양최대의 기와집이다. 겨레의 집에는 총 7개의 전시관이 있다.

겨레의 집 내부에는 불굴의 한국인 상, 시비·추모비 및 조상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105m 길이의 부채꼴 모양으로 조각이 되어 있다.

게레집 내부에 조각된 불굴의 한국인상 모습 염해일 기자

겨레의 큰 마당에는 기념행사나 음악회같이 수만 명이 모이는 큰 행사를 치를 수 있으며 중앙부는 화강석으로 포장했고, 외부는 온양판석과 잔디로 되어 있다.

겨레의 큰 마당에는 한국JC 제7차 전국회원대회 준비를 하느라고 바쁘다. 그리고 무대에서는 제7차 전국회원대회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겨레의 집 앞에 각종 큰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겨레의 큰 마당의 모습 염해일 기자

독립기념관에는 부설로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있다. 이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라 각 전시관의 내용도 새롭게 정비되고 정리될 것은 물론, 독립운동사의 연구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