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홍구 시인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 출판
허홍구 시인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 출판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2.09.0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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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100시 《 인물 시》

허홍구 시인이 100인 100시 인물 시로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을 출판했다.

저자 허홍구 시인
저자 허홍구 시인

 

허 시인은 《월간 시》 창간호부터 청탁받아 100호까지 연재한 〈인물시〉를 다시 책으로 묶어 출판했다.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 인물 시 표지  사진 방종현 기자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 인물 시 표지 사진 방종현 기자

 

허 시인은 책머리 말에서

세상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그 신비롭고 귀한 것 중에서도

나는 사람이 으뜸이라 믿습니다

 

귀한 인연으로 만났던 사람들

본받고 싶은 사람들

이름 없는 꽃처럼 알려지지 않았지만

향기 나고 빛나는 사람들

또 화제가 되었던 특별한 사람들

그 사람을 찾아 맘을 읽었습니다

 

그 이름을 길라잡이로

어두운 길 밝혀갈 것입니다

함께하는 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름 시 내용 중 유가형 시인과  장호병 한국 수필가 협회 이사장 편
이름 시 내용 중 유가형 시인과 장호병 한국 수필가 협회 이사장 편

 

허 시인이 만난 사람 중에는 글로 만난 사람도 있고 역사서에서 만난 사람도 있고 얼굴 마주 보고 만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허 시인의 생각을 나타낸 시로 그 사람의 특징을 잘 묘사했습니다.

허 시인의 이름 시를 평한 몇 분 시인의 소회를 옮겨본다.

허영자 시인 “세상에는 참으로 졸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눈 밝은 시인에 포착되어 아름다운 실체가 드러나는 것도 귀한 일이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김용옥 시인 “아름답고 빛나는 사람들이 시인의 가슴 창고에 가득하네요. 누가 이만큼 사람에 대해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할까요? 사랑하지 못한 나를 나무랍니다.”

여해룡 시인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났구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함께 어울리는 허 시인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인간애를 느낍니다. 만인보와 더불어 우리나라 인물 시의 원조라 할 만합니다.“

방종현 수필가 ”허 시인은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잊을만하면 불쑥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주는 마음이 착한 시인입니다. 이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북랜드 출판 114p 판매가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