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글마당

시니어 글마당 시니어매일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입니다. 참여하신 독자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꽃이 된 나
icon 녹수 여관구
icon 2019-04-24 15:12:04  |  icon 조회: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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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된 나 >

간지러운 봄날

추위가 날아와도 견디더니

촛불처럼 예쁜 꽃봉오리가

천지를 밝힌다.

 

희망을 한 아름 안고

비밀이 가득한 신기한

봉오리가 열리던 날

내 마음을 향기로 가득 채우고

내 눈은 색깔로 황홀하다.

 

이 싱그러운 봄날에

꽃물에 젖은 나는

아름다운 꽃이 되고

꽃은 내 마음의 행복 방에서

내임을 팔베개 한다.

2019-04-24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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