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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1:3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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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글마당
시니어 글마당 시니어매일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입니다. 참여하신 독자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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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작시 </p> <p>시간 속에서 </p> <p>갈산/정권식 </p> <p><br /> 내가 나이를 많이 먹긴 했어도 </p> <p>아직까지 나이를 한 번도 </p> <p>보지 못 했다</p> <p><br /> 수많은 세월을 보냈지만 </p> <p>한 번도 세월을 본 적이 없다 </p> <p><br /> 하루에 여덟 시간 꼬박 일해도</p> <p>시간이 어떻게 생겼는지도</p> <p>모른다</p> <p><br /> 누가 유수와 같이 빠른 게 </p> <p>세월이라 했는가 처음부터 시간은</p> <p>없었는데 </p> <p><br /> 모든 것은 텅 빈 공간에 남은 </p> <p>허공뿐인데 당신은 아직도 시간에</p> <p>쫓기며 허둥지둥 삶을 허비하는가</p> <p><br />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은</p> <p>시계 속에서 꼬박꼬박 움직이는</p> <p>시곗바늘일 뿐이다</p> <p><br /> 언젠가는 허공 속에 묻힐</p> <p>사람들인데 살면서 시간으로부터 </p> <p>자유로워질 수 있어야 하는데</p> <p><br /> 안타깝게도 우리는 시간이라는 테두리 </p> <p>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겁지겁 </p> <p>시간을 먹고 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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