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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7: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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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글마당 시니어매일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입니다. 참여하신 독자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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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가 수려하고 초목이 울창하여 새소리 물소리는 자연을 노래하고 금수가 어울리어 즐겁게 노는 이곳, 밤이면 은하수가 앞뒤 산 걸쳐 있고 개울에 고기 잡고 물장구치고 놀며 시원한 맑은 바람 가슴을 열어주고 산 끝에 달 멈춰 쉬고파 하는 이곳 여기가 내 고향 청송이라오. 머루랑 다래랑 먹고 허기를 면하였고 조, 수수, 감자, 콩이 목숨을 잇게 하여 우리 조상들이 여기에 묻히시니 산짐승 찾아오면 함께 밤 지새웠고 움막 초가집에 흙담벼락 쌓았지만 정성껏 훈훈한 정 나누고 봉창에 소탈 웃음 여울져 흘러오는 그곳이 내 고향 청송이래요. 쌀밥이 먹고 싶어 상머리 기다리며 좁쌀밥 먹을 때면 두 손을 함께하고 산나물 송기죽에 봄 내지 못하여서 풋보리 베어다가 보리떡 해가며 배고픔 참으면서 한 맺힌 이 고장에 내 조상 여윈 혼이 거기에 잠드시고 내 얼이 송두리째 거기 담긴 곳 그곳이 내 고향 청송이래요. 주왕산 절경이야 소금강산 아니런가 풍치가 아름다워 선계가 여기로세 달기 약수 신효하여 인간의 활명수요 한약초 특산물은 만병을 다스리고 고추는 유명하여 이 고장 자랑이며 오늘의 청송 사과 천하에 제일이라 찾는 이 사람마다 좋아서 오는 이곳 여기가 내 고향 청송이래요. 자연과 함께하니 인성이 온후하여 서로 도와가며 정 있게 살아가고 산새와 짐승들이 어울려 노는 이곳 산마루 넘나드는 시원한 바람같이 머물러 쉬어가는 실안개 구름처럼 내 마음 속세 잊고 여기에 즐기면서 푸근히 쉬고 싶은 못 잊는 바로 이곳 여기가 내 고향 슬로시티 청송이래요. 글쓴이: 심종섭 (제1회 시니어매일 시니어모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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