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글마당 시니어매일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입니다. 참여하신 독자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자작시
행복과 고통
갈산/정권식
어린 시절
저 사람은 아쉬운 것 없이
잘 먹고 잘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하고 살기가 힘이
들까
원망을 하며 살아 왔지요
행복한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고
가난한 사랑은 늘 가난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살아보니
고통은 행복 속에 섞인 돌이었고
밥 할 때는 돌을 골라내고
밥을 지어야 했답니다
아침밥을 맛있게 먹다가
돌을 씹으면 기분이 더럽죠
고통은 행복 속에
섞인 돌인 겁니다
고통은 아파하지 말고 참고
견뎌내아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