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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무엇이며 돈으로 살 수 있을까 ?
icon 류기환
icon 2020-01-12 12:55:28  |  icon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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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때보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눈을 뜨자마자 TV를 켰다. 원탁테이블에 아나운서 한분의 사회로 불교 스님, 기독교 목사님, 천주교 신부님 등 네 명이 둘러 앉아 ‘행복이란 무엇이며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라는 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방청객 수십 명도 배후에 둘러 앉아 경청하고 있었다. 사회자가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라고 화두를 내자. 스님이 답했다. “행복이란 흐뭇하도록 만족하여 마음에 부족함이나 불만이 없는 상태, 즉 부처님이 주신 복록이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목사님이 “행복은 베품이다. 가진 자가 못가진자에게 나눔을 통해 베풀고 사랑함이 행복이다. 돈은 가지고 있으면 한낱 종이에 불과하지만 그것으로 나누고 베풀면 곧 베푼 자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두 사람의 말을 이어 신부님이 “행복은 마음입니다.”라고 하면서 “어느 날 택시 기사 한사람이 새벽길에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손님이 차비를 줌에 기사는 사양하면서 오늘 첫 손님에게는 차비를 받지 않겠습니다. 청빈하고 착한 일(1일 1선)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차비를 받지 않았다.

차비를 주지 못한 손님은 종일 마음의 부담을 떨 출 수 없어 고민을 하다가‘옳지 그 택시비 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2배 이상의 값으로 봉사를 하자.’는 마음을 먹고 이웃 경로당을 찾아 택시비 3배의 값으로 음료수를 사 드리고 나자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택시비의 부담은 사라지고 행복감이 가득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행복은 곧 마음이다. 라고 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자기 나름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행복은 실체가 없는 주관적 개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추구하는 것과 막연하게 생각하고 노력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가 된다.

행복은 음식의 맛처럼 계량화 할 수 없는 아주 복잡한 개념이다. 같은 음식에 대해 그 맛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듯 행복 또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은 그만큼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일이 생기거나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거나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어 기분이 좋고 흡족할 때 기쁘다고 하며 어떤 일, 상황, 활동 등이 쾌감이나 만족을 주어 기분이 좋을 때를 즐겁다고 하고 어떤 일에 부족함이나 모자람이 없이 좋은 느낌이나 기분을 가지는 상태를 만족하다고 한다.

이렇듯 행복은 행복의 조건이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함께 있어야 가능해 진다는 뜻이다. 소유는 행복을 위한 상대적 조건은 될 수 있어도 행복 그 자체는 아니다. 행복은 철저히 한 개인의 자기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라도 행복해 질수 있다.

가장 주관적인 것, 자기만의 것, 자기에게 절대적인 것, 그것이 개인의 ‘참 행복’인 것이다. 그래서 행복은 비교할 필요가 없다. 상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갑의 행복을 을이 설명할 수 없고 을의 행복을 갑이 설명할 수 없다. 행복에 대한 조건과 그 느낌이 갑 ․ 을 모두에게 비교 할 수 있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의 보편성은 또 하나의 비밀이다. 행복은 피안의 어떤 것이 아니다. 지금 내 앞에 와 있는 불꽃같은 신호들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돈으로 살수도, 못 살수도 없는 그런 것이다. 다만 행복은 사람이 그 생활 속에서 기쁨과,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는 상태이므로 우리 모두 지금이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다.

 

2020-01-12 1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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