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예천아리랑 전국 국악경연대회 7월 13일 열어

기악(초·중등부, 고등부), 민요(학생부, 일반부, 명창부) 2개부문 경연 민요 명창부 대상 국회의장상, 시상금 2백만원

2019-07-05     장광현 기자
제8회

(사)한국국악협회예천지부, (사)예천아리랑 보존회(이사장 장경자) 주관 제8회 예천아리랑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7월13일 오전 9시부터 예천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회는 기악(초·중등부, 고등부), 민요(학생부, 일반부, 명창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전국 초,중,고 학생 및 만19세 이상 전국 남녀, 개인, 단체 국악인들이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연시간은 학생부, 단체부, 일반부는 5분이내, 명창부는 7분이내 이며, 민요부분 명창부와 일반부는 예천아리랑을 2소절씩 반드시 해야 한다. 민요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상과 함께 시상금 2백만원이 지급된다.

전통 국악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이번 대회는 예천아리랑을 전국에 알리고자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의 재능 있는 국악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예술의 올바른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장인 국악협회예천지부 장경자 회장은 “예천아리랑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신뢰성을 인정받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 아리랑 축제를 통해 전국에 예천을 알리고 재능 있는 인재육성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나 잘 넘어가네/ 맑고푸른 젖줄따라 기름진 들판/ 너와나의 땀방울이 우리네 농촌/ 학가산 고운햇살 송포들녘~~으로 시작되는 예천아리랑의 시작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지역 아낙네들이 힘든 농사일과 고된 시집살이의 일상생활을 하면서 고달프고 힘들때 서러운 한을 콧소리로 흥얼거리던 소리가 전해지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