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금계국(金鷄菊) 향연, 가는 봄 발목 잡아

선산에서 옥성으로 가는 지방도 구미7지구 낙동강변에 금계국이 한창이다

2019-05-23     김상현(강민) 기자

가는 봄을 아쉬워하기라도 하듯 낙동강변은 샛노랑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금계국 향연이 눈부시다. 선산에서 옥성으로 가는 지방도 구미7지구 낙동강변 솔가람공원 길은 흐드러진 금계국이 나그네 발길을 붙든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샛노랑 꽃무리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금계국은 코스모스과에 속하는 야생꽃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강변이나 하천, 공원 등 도로변 화단에서 볼 수 있다. 꽃잎이 금색처럼 노랗다하여 금계국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키가 작으나 큰 것은 줄기가 90Cm까지 크는 경우도 있다.

금계국 꽃길을 지자체마다 조성해 놓아도 찾는 이들이 흔치 않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