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명소] 송림사(松林寺) 전탑

보물 제189호 ... 우리나리에서 5기 전탑 중 하나

2019-05-09     이승호 기자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에 있는 송림사(松林寺)는 한자어의 의미대로 울창한 소나무숲에 둘러 쳐졌던 큰 사찰일 것으로 추측한다. 신라 진흥왕 5년(544) 진나라에서 귀국한 명관(明觀)스님이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창건했다고 하는 천년 고찰이다. 팔공산 줄기따라 오밀조밀 자리잡은 여타 많은 사찰과의 차이점은 벽돌로 만든 탑, 즉 전탑(塼塔)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여주 신륵사, 안동 신세동7층 전탑, 조탑리 전탑, 동부동 전탑과 더불어 우라나라에서 5기 전탑 중 한 곳이다. 현재 보물 제189호로 지정됐다. 탑위의 상륜부가 온전하게 보존된 모습이며 높이 4.5m에 이르는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해 대웅전의 화려하고 다양한 꽃창살도 눈여겨 살펴볼 만하다.

보물
화려하고
온누리에
등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