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삼재가 들지 않은 대흥사

가장 아름다운 천년 숲이 있는 해남 대흥사

2019-04-28     이승호 기자

해남 대흥사 혹은 대둔사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랑스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중 하나다. 그리고 옛 부도가 가장 많은 사찰로 알려져 있다. 사찰의 특징이 사천왕상이 없으며 조선시대 명필 원교 이광사와 추사 김정희의 대웅전 현판글씨 다툼의 일화가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인재, 수재, 화재 즉 삼재가 들지 않은 천년고찰로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길이 있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가끔 비온 뒤 바라보는 사찰의 모습은 청량함과 산허리를 휘돌아가는 운무의 비경이 산수화 같은 감동을 연출해 주기도 한다.

환상적인
서산대사
두륜산에
대흥사
대웅전에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