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춘 박사 기리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서 접수

2023-03-23     여관구 기자
어린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계적인 육종학자이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를 기리기 위해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이 공모전은 어린이들에게 농업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공모 기간은 3월 20일(월)부터 4월 21일(금)까지이고, 분야는 산문 1가지이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짓기 주제는 ▲농업․농촌과 관련된 나만의 체험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채소, 과일, 꽃, 버섯 등 원예특용작물에 대한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미래 농업과 농촌의 모습 ▲내가 우장춘 박사라면 상상해보기 모두 4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 알림창(팝업창))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 원을,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문화상품권 30만 원을 수여한다. 또 우수상(3명)과 장려상 수상자(10명)에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각각 문화상품권 20만 원, 10만 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5월 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발표하고 시상식은 우장춘 박사가 초대 원장을 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원 기념일에 맞춰 5월 20일에 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우장춘 박사는 1950년대 배추와 무의 대량 생산 연구와 제주도 환경에 알맞은 감귤 재배 등 한국 농업의 기틀을 마련한 분이다. 박사님의 업적을 널리 알려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 농촌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