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주는 위로와 행복, 시낭송 콘서트

2022-12-02     성정분 기자

시읽는문화 대구지회 대구시낭송진흥회(회장 심정숙)에서는 지난 25일 대구생활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창립2주년 시낭송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시낭송으로 짓는 따스한 마음밭,이란 주제로 30명의 회원들이 시낭송과 시극등 25편을 올려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따뜻한 무대를 만들어갔다.

특히 이 무대에선 이준범(효명초 1학년)군과 외할머니인 손태옥 낭송가가 ‘참깨를 털면서(김준태 詩)’를 합송해 세대를 아우르는 시낭송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부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는 ‘삶의 등대’라는 시극으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무대도 마련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단순히 시낭송이 단순히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한 편의 드라마가 되어 가슴을 울려준 감동의 드라마 같았다고 했다.

심정숙 대구시낭송진흥회장은 시를 읽으면 상처에도 꽃이 피게 하는 위로이자 행복이 된다며, 시낭송으로 사람들에게 온기를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