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으로 떠나는 피서 여행 3] 용연동굴

여름에는 내부온도 약 12도로 시원함을 더해주는 용연동굴

2022-07-25     박미정 기자
용연동굴

 

강원도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태백 용연동굴은 연간 9~1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다. 길이 약 620m, 지층은 고생대 대석회암통에 속한다. 동굴 입구의 높이는 약 10m, 너비는 5~7m이며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유석 등의 동굴퇴적물이 발달해 있다. 용연굴은 예로부터 주거지나 피난처로 이용되기도 했다.

여행객들이

 

 

또한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고도 920m에 자리 잡은 전국 최고지대의 동굴이다. 약 3억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순이

 

 

특히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피난지로 이용되어 동굴 내부의 파괴와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동굴생물로는 톡토기, 노래기 이외에 나방과 곱둥이 등 호동굴성과 외래성 동물이 있고, 동굴호수에는 열새우가 서식한다.

용연동굴

 

용연동굴은 비교적 작은 동굴이라 코스가 가벼운 편으로 약 40분 소요된다. 천정이 낮은 구간이 더러 있어 헬멧 사용은 필수이다. 동굴에 관심이 있다면 더위도 식힐겸 탐사를 해 봐도 좋을 것이다.

죠스의

 

 

동굴 입장료는 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매표시간은 오후 5시이다. 

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