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예스파크' 도자예술마을

1,000년 역사를 품은 이천 도자기 장인들의 마을

2022-06-20     박미정 기자
예스파크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는 이천시가 10년 넘게 공들여 조성한 예술인 마을이다. 이천하면 쌀밥집으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도자기로 더 유행했던 곳이었다. 조선시대 3대 도요지로 경기도 광주, 충남 공주와 함께 바로 경기도 이천이 손꼽혔다. 

이천도자기마을,

 

이천 도자기마을 예스파크는 이천시에서 계획적으로 조성한 곳이다. 마을 규모 40만 6,900㎡로 종일 걸어 다녀도 모두 보기 힘들 정도로 넓다. 

이천도예마을.

 

공예가들은 이곳 도자예술마을에서 거주하면서 도자기를 만들고, 전시하며 판매도 한다. 또한 가죽, 섬유, 회화, 조각, 목공 등 각종 수공예 공방들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인 마을이다. 

공방에

 

공방에서는 공예품 전시는 물론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연중 수시로 열리는 마을 행사와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예술인 기획 전시 등 다양한 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가들의 개성만큼 색다른 건축물들이 수두룩하다. 발길 닿는 대로 눈길 끌리는 대로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2010년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 도시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의장도시로 선출되는 등 세계적 인지도와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기타집

 

'다양한 기술과 예술이 모여 만들어졌다'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 '예스파크(Yes Park)'는 테마별로 가마마을, 화랑마을, 별마을, 사부작길 등 총 4개의 소마을과 식당, 카페가 모여 있는 카페거리, 야외 대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전체를 단숨에 돌아보기는 어렵다. 입구 이천도자예술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지도와 공방 정보 등이 수록된 안내서를 살펴보고, 직원의 설명을 들은 후 마을 나들이에 나서면 수월하다. 전동차도 운행하고 있다.  

예스파크

 

 

이천도자기마을 공방들은 개성이 넘친다. 그곳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잠든 감성을 살며시 깨운다. 

예스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