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푸르름

4월의 금호강은 연초록 강버들의 세상

2022-04-07     최성규 기자

봄은 봄이다. 땅바닥에서 뽀글뽀글 기어 나오는 새싹들, 나뭇가지마다 움트는 새잎들이 앙증맞다. 4월은 연초록 세상이다.

대구

형형색색의 화려한 봄꽃에 정신이 팔린 사이, 강바닥에도 소리 없이 푸르름이 찾아왔다. 금호강의 봄은 싱그럽고 따뜻하다.

강버들에

연초록 잎으로 치장한 강버들은 힘차게 봄을 노래한다. 갓난아기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새잎은, 만지면 다칠세라 여리고 또 여리다.

금호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