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식물 ‘용설란’ 개화! 새해소원 빌어보세요

2021-12-31     권오섭
100년에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원예식물관에 100년에 1번 꽃이 핀다는 속설을 가진 세기식물(century plant) ‘용설란’(龍舌蘭)이 개화를 했다.

용설란은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용설란의 뿌리는 멕시코술인‘데킬라’의 주 원료가 되기도 한다. 잎이 용의 혀같이 생겼다고 용설란이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여우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여우꼬리 아가베’라고도 부른다.

10여 년 동안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100년에 1번 핀다고 과장하여 세기식물(century plant)이라고도 한다. 그 때문에 용설란 꽃을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아랫부분부터 점차 개화가 진행되어 1/3정도가 개화된 상태이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원예식물관은 평일(09:00~18:00)에는 항상 오픈되어있으며, 용설란 꽃 이외에도 선인장·수종 외 약 60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을 전시 및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개화를 한 용설란 꽃을 보고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용설란을 찾아 기술센터를 방문한 분들에게 새해에는 더 나은 해가 되고 각 가정에 건강과 안녕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