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송년 우리 가곡의 밤 '겨울 풍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해설이 있는 송년 우리 가곡의 밤

2021-12-20     정양자 기자

행복북구문화재단(이사장 배광식)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12월 15일 오후 7시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주최 '해설이 있는 송년 우리 가곡의 밤, 겨울 풍경'으로  겨울 밤을 수놓았다.

해설이

이날 공연은 막간 없이 1,2부로 연속 진행되었다. 1부 공연은 대구경북가곡예술협회(회장 손정희)  소속 시인의 노랫말에 작곡가의 곡을 입혀 성악가들의 음성으로 무대에 올랐다.  2부 공연은 우리 명가곡으로 꾸며졌다. 

손정희

대구예술가곡협회 회장 손정희(테너 )의 해설로 1부의 막을 올렸다. 서종택 시인의 시 '시냇물'을 김종길 작곡가가 곡을 입혀  박은순(국제기독대 교수)의 피아노 연주와 김일수(다운비트재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색소폰 연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박윤배 시인의 '화살 물고기'  박미영 시인의 '꽃담 너머'  심수자 시인의 '그리움의 시간'  강문숙 시인의 ' 바람이 분다' 등의 노랫말에 작곡가 유대인,  고승익, 김정길, 권태복이 곡을 입히고 성악가 이광순(테너), 이화영(소프라노), 손정희(테너), 김정아(소프라노) 등의 음성으로 무대에 올랐다. 피아노 연주는 박은순(국제기독대 교수), 김안나(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이 맡았다.

4중창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회장 손정희(테너)의 해설로 2부가 시작되어, 이어 우리의 명가곡 가고파(이은상), 산노을(유경환), 눈(김효근 시), 동심초(김안서 시),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 꽃잎 속의 그대(이태수 시), 이별의 노래(박목월 시), 고향의 노래(이재호 시) 등이 한해 막바지에 이른 2021년의 아쉬움을 달래며, 다채로운 가곡으로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