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휴르, '부엉이가 밝히는 길(부엉이夜!)' 특별전

개관 4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10월 26일- 11월 21일, 무료 관람, '부엉이 등 만들기' 체험 행사

2021-11-08     염해일 기자

박물관 휴르(관장 여송하)에서 개관 4주년 특별전시 〈부엉이가 밝히는 길 : 부엉이夜!〉가 열린다. 전시는 10월 26일 화요일부터 11월 21일 일요일까지 박물관 휴르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큰 두 눈이 특징인 부엉이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도 뛰어난 시력과 평형감각을 살려 주변의 어떤 장애물에도 걸리지 않고 날아다니며 단숨에 먹이를 낚아채는 새이다. 박물관 소장품 중 ‘부엉이 남포등’에 부엉이를 차용한 것은 둥그런 눈처럼 밤을 잘 밝혀주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박물관 휴르는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밤을 남포등처럼 밝혀주는 부엉이, 박물관 소장 품 중 부엉이 등불, 부엉이 촛대 등 우리의 생활을 밝혀주는 소장품 60여점을 엮어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하면서 여송하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여러 달을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했다. 어둠 속에서 더욱 밝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진 부엉이의 지혜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특별전을 기획했다.”라고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오프닝 행사는 하지 않으며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찰흙으로 ‘부엉이 등 만들기’가 함께 진행된다. 그 외에도 K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관람료 지원 사업 진행으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문화N티켓을 통해 체험을 예약하면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은 박물관 휴르(053-759-3902)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