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서남新시장’에서 즐기면서 장을 보자!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한 IT인프라 구축 서쪽 끝에 달구벌대로와 맞닿아 있는 유일의 재래시장 먹거리, 농수산물·축산물·공산품 등 길목별로 다양하게 진열

2021-09-17     김차식 기자

서남新시장(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62-4)은 구서남시장의 주변으로 자생적으로 1985년 복개도로에서 형성된 시장이다. 초기에는 서문시장 못지않은 대형시장으로 자리매김도 했다. IMF 등의 여파로 2000년대 들어 상권 규모가 축소되어 오다가, 2006년 서남신시장으로 명칭변경을 통해 전통시장으로 등록되면서 여러 이벤트와 행사로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달서구 감삼동, 죽전동, 서구 중리동, 내당동 일대 주민들이 애용하는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며, 대구 서쪽 끝에 위치한 유일한 시장으로 달구벌대로와 맞닿아 있는 유일 시장이다. 시장이 끝나는 부근 뒤편으로도 가게들이 쭉 길게 늘어져있어 실질 상권 규모는 더 길게 느껴지는 편이다.

이곳은 맛있는 음식이 즐비한 먹거리, 농산물·수산물·축산물·청과·공산품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상품구성과 현대적인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전통시장과는 차별화된 시장의 디자인과 IT시설물은 고객의 편리성과 정보제공도 한다.

비슷한 업종을 한 골목에 모아 길목별로 디자인(컬러)을 다르게 적용하여 고객들의 구매 목적별 대응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각종 편의시설(고객을 위한 카페•놀이방•카트기•수유실•라디오 부스 등)까지 갖추고 있어 부족함이 없다. 시장 곳곳에 안전한 시장 이용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노력도 눈에 띄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 밀려 서민들의 생활터전이자 삶의 현장인 전통시장은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대구 지역은 전통시장이 많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문을 닫은 가게가 늘면서 소비성향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기휴일: 개별휴무(09:00 ~ 22:00)

●상점수: 총 170여 개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고객휴게실, 유아놀이방, 수유시설, 자전거(오토바이) 보관대, 공영(고객)주차장, 공용화장실

●영업 시간: 오전 9시~저녁 10시

□찾아 가는 길

※버스 이용 시: 간선 509, 527, 425, 503, 405, 250, 성서2

※지하철 이용 시: 2호선 감삼역(1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