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빨래터공원에 꽃무릇이 활짝

노을이 아름다운 곳, 앞산 빨래터공원에 꽃무릇이 활짝 피어

2021-09-09     박미정 기자
앞산

 

8일 대구 남구 빨래터공원에 꽃무릇이 활짝 피어 산책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꽃무릇은 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꽃이 진 후에야 잎이 돋아나기 때문에 한뿌리에서 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 표현되는 꽃무릇은 이러한 이유로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아침햇살을
앞산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로 '석산'이라고도 부른다. 짙은 선홍빛의 꽃무릇은 9~10월 사이에 꽃이 피며 주로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이곳은 남구의 명소로 빨래터와 해넘이 전망대가 지척에 있어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앞산